LH, 19일부터 부천대장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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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 전매 제한…실거주 의무는 없어

지난달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부천대장 A7, A8 블록은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각 23 대 1, 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곳이다. 공급 물량은 865가구로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이 673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192가구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포기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2개 블록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이며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보다 낮은 평균 5억2000만원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당첨자 발표는 6월이며 입주는 2028년 1월이다.
LH는 지난 9일 인천 청라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주말 동안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됐으며 양일간 약 1470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일반청약자는 방문은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조건을 보면 부천시 1년 이상 거주자가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그 외 수도권 거주자가 50% 안에서 경쟁하게 된다. 특별공급 지원자는 무주택자로서 유형별 청약통장 요건과 소득 및 자산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자산은 공통적으로 2억1550만원, 자동차 취득가액은 3803만원이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서측에 인천계양 신도시, 북측에는 김포공항, 마곡지구가 있고 동측으로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맞닿아있다.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위치인 만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A7, A8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해 홍대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위축과 건설산업 장기침체 우려로 공공의 선도적인 정책 수행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올해 3기 신도시 공공주택 8000호를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천대장을 비롯해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히 공급된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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