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팀에 CES 탐방 기회"…'DB GAPS 투자대회' 개최
DB증권은 ‘제11회 2025 DB GAPS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중심에 둔 실전 투자 경쟁을 지향한다.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자산운용 철학과 전략의 창의성까지 평가한다. 지난 10회 대회에는 전국 135개 대학에서 1006개 팀(301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이 없이 본선으로만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식·채권·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모의투자 시스템으로 운용하면 된다. 발표 및 토론대회를 통해선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 논리, 전략의 독창성, 위험 관리 능력도 평가받는다.

참가 접수는 내달 6일까지 투자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수익률 상위 30개 팀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상위 2개 팀에게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DB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DB김준기문화재단 석박사 장학금 지원 자격 부여 등의 연계 혜택도 함께 마련돼 있다.

행사는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증권이 주관한다. DB증권 관계자는 “DB GAPS 투자대회는 실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험을 통해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금융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