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 기자
사진=이솔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이 과거 초기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 등 2명을 파견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수사팀은 최행관 부장검사를 비롯해 검사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고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초기 수사팀과 회의를 열고 당시 수사 상황과 사실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공모해 2010년 1월~2011년 3월 증권계좌 6개를 위탁하거나 요청에 따라 매매하는 등 전주(錢主) 역할을 하며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작년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지만,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해 주가조작 공범들의 진술이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