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8일 크로스보더 M&A 전문가인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8일 크로스보더 M&A 전문가인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최근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하며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기업 자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화우는 지난 8일 크로스보더 M&A 전문가인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M&A는 국경을 넘어 서로 다른 나라 기업 간에 이뤄지는 인수 또는 합병을 의미한다.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류 변호사는 2001년 미국 테네시주 밴더빌트대학교 로스쿨(JD)을 졸업하고, 2002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화우의 전신인 우방에서 근무했으며, 2008년부터 최근까지 법무법인 세종에서 선임외국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류 변호사는 지난 24년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크로스보더 딜을 수행한 전문가다. 그는 인수합병(M&A),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 조인트벤처(JV) 설립,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 관련 기업 내부 조사 및 부패 방지 실사 등 고난도 거래를 주도해 왔다.

한화케미칼의 솔라원(현 한화큐셀) 인수, KCC 컨소시엄의 미국 상장사 모멘티브 인수 등 국내 대기업의 주요 아웃바운드 M&A 자문을 맡은 바 있다. 또 싱가포르투자청(GIC)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우아한형제들 자문, 세쿼이아·애스펙스·DST글로벌의 마켓컬리 투자 등 인바운드 거래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류 변호사는 챔버스 글로벌, 챔버스 아시아, IFLR1000, 리걸500, 아시아로 등 세계 법률 전문 매체들로부터 수년간 M&A 및 PE 분야의 리딩 변호사로 선정된 바 있다.

황동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