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은 대부분 1~2월에 모집을 시작한다. 공고가 뜨면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 사업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정부지원 사업은 K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은 지역의 자원·문화적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지원한다. 올해는 로컬크리에이터 개인 210개 사, 협업 24개 팀을 지원했으며 개인은 최대 4000만원, 협업은 최대 7000만원을 지원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등 최대 9억원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자는 예비창업자 패키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패키지는 5000만원가량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이나 법인 설립 등기를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신사업 아이디어나 유망 아이템으로 창업하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이 적합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선발하며 창업 교육·실습은 물론 최대 4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청년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 창업하면 1년 차와 2년 차에 창업 지원비 1500만원을 지원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