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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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4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 전략을 국내 증시에 적용해 고배당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을 대상으로 펀더멘털(부채 대비 현금흐름·자기자본이익률·배당수익률·5년 배당성장률) 종합 점수를 계산한 후 상위 30개 종목을 선정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는 브로드컴 밸류체인(가치사슬) 관련 핵심 기업들에 투자한다. 브로드컴(20%)을 중심으로 관련 공급업체, 고객사, 파트너 및 관련 기업 80% 비중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미국AI에이전트'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관련도 높은 미국 상장기업 15개 종목에 투자한다. 또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원자력SMR'는 미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거래소는 "운용비용과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운용 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보수 외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 비용, 회계 감사비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