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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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은 정책 불확실성이 커서 미국 경제 상황을 더 잘 이해하려면 6월이나 7월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 상황이 진정되는지 보려면 3개월에서 6개월까지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는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6월이나 7월은 돼야 데이터를 수집하고 여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라파엘 보스틱 도 이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유동적이며 정책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보스틱도 “상황이 어떻게 진정되는지 보려면 3개월에서 6개월까지도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스틱은 또 올해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한 번 정도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대중의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불안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윌리엄스는 불확실성이 정책 입안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가계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기타 정책이 미국 경제를 어떻게 재편할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고 경제가 완전고용에 근접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연체율과 소비 지출 증가세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거래자들은 올해 연말까지 0.25%포인트 인하가 두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말까지도 네 차례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5월 초 금리를 동결하며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높아질 위험도 우려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