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바카라

"MBK, 홈플러스 신용강등 前부터 기업회생 준비"

금감원 "2월 28일 이전 인지
양사 해명과 다른 정황 발견
회계처리 기준 위반도 포착
전액 변제 등 신뢰 회복해야"
▶마켓인사이트 4월 1일 오전 11시 38분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이 내려가기 이전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다는 정황을 금융감독원이 포착했다. 홈플러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안도 발견해 회계감리로 전환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시점, 기업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과 관련해 그동안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기업회생을 준비하고도 이를 숨긴 채 자산유동화증권(ABSTB) 등을 발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MBK와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하락한 2월 28일부터 기업회생을 준비했다고 해명했다. 함 부원장은 “적어도 2월 28일 이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정황을 파악했다”며 “만약 맞다면 사기적 부정거래가 성립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MBK까지 연관된다면 행정 제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혐의 사실을 확정하거나 고발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의 회계심사와 관련해서도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을 포착해 이번주부터 감리로 전환했다. 함 부원장은 홈플러스와 MBK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요구했다. 그는 “MBK와 홈플러스가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및 유동화증권의 상거래채권 취급 등을 내놓았으나 구체성이 부족해 진정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약속한 전액 변제, 대주주 사재 출연 규모 및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금감원이 삼성SDI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증권신고서 제출 직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도 해명했다. 함 부원장은 “미래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의 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는 취지였을 뿐 이와 별개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기본 원칙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및 판매와 연관해 신영증권 등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와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최석철/박시온 기자 dolsoi@toplightsale.com

바카라사이트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