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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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건설업
* 다이와
- 건설교통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제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인하가 가능할 것
- 이 같은 정책의 최대 수혜는 중소 건설업체들이 입을 것
- 향후 정부가 뚜렷한 회복 신호가 없을 경우 침체된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
- 이 같은 정책이 대형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
- 미분양 아파트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있지만 대형 건설업체들은 지난 2년간 관련 리스크 관리를 잘 진행해 왔음
- 국내 건설업체 중 톱픽으로는 침체된 국내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 해외 플랜트 수주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을 제시.
* UBS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금감면을 연장한 것에 대해 긍정적 조치로 평가하고, 정책적 지원 덕에 건설업체들이 우호적 여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전체 미분양 주택 숫자는 세금 감면 덕에 감소하겠지만, 완성 미분양 주택은 2007년 이후 시작된 많은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만큼 불확실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연장한 것은 중소 건설사들의 잠재적인 부도 위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긍정적 조치
- 자산은 소비자물가의 10%를 구성하는 만큼, 자산가격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필요성이 상승
- 이는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정부가 바라지 않는 현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 덕에 모기지 증가는 한자릿수 중반으로 낮아질 것
- 대출 제한과 공공 보금자리 주택 공급 증가 덕에 자산가격이 레인지 안에서 움직일 것
- 아울러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며 현대건설(000720)을 최우선 선호주로 추천
◎ 조선업 - 씨티그룹
- 한국 조선업종 경기가 다음번 상승기를 맞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발생한 악재는 대체로 주가에 반영됐으며, 업황 상승기에 대비한다는 관점에서 조선주를 주목할 필요
- 수주잔량 축소나 인도 지역 같은 조선업종의 악재들이 조선주 주가를 고점 대비 70% 이상 끌어내린 상황에서 수주잔량 감소 속도나 선박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감소
- 단일선체 유조선이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는 신규 선박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요인이고, 조선사들이 단순 선박 건조 이외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춰가는 점 또한 조선주에 긍정적
- 한국 조선주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매수' 투자의견을, 삼성중공업에 '보유' 의견을 각각 제시
◎ 디스플레이 - 씨티
- 모니터 패널 가격이 3월 초순 대비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대형 사이즈 TV 패널 가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중
- 2주 전과 비교해 32인치 TV패널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반면 42인치의 경우는 1.4% 가량 하락
- 이는 가장 큰 소비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춘절 효과로 물량이 다 소화되지 않은 탓
- 같은 기간 17인치 모니터 패널의 경우 가격 변동이 없었던 데 비해 19인치의 경우 1.2% 가량 상승
- NB패널의 경우 14인치과 15.6인치 모두 3월 초순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는 중국 시장 수요가 감소할 거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
- 다만 중국 춘절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물량은 깜짝 놀랄 만큼의 큰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곧 소호될 것으로 예상
▶ 서울반도체(04689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49,000원
-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됨
- LED TV 수요 강세에 힘입어 올해 서울반도체의 매출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7760억원, 영업이익은 104% 는 890억원을 기록할 것
- 올해 LED TV 선적량 추산치는 300만대로, TV셋 업체 목표 출하량 4100만대보다 적음
- 올해 내내 공급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
- 단기적으로 LED TV가, 장기적으론 LED 조명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
▶ 대한생명(08835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1,000원
- 싼 밸류에이션과 넓은 듀레이션 갭을 투자 메리트로 제시
- 중기적으로 내재가치(EV)가 13%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PER 0.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최근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
-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대한생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 한국은행이 3분기중 25bp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연말 정책금리가 2.5% 수준까지 올라갈 것
- 대한생명으로 자산과 부채간 듀레이션 갭이 4.5년에 달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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