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 - 4분기 어닝모멘텀에 주목...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0,000원 (유지) ● 3분기 예상 실적 밑돌아 – 역재고효과로 신동부문 마진축소, 방산매출 지연 풍산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3분기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전분기 대비 7% 떨어지고 환율하락이 겹친데다, 신동제품 판매도 고부가 제품인 동판, 소전 중심으로 2%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방산매출은 집중호우 등으로 납기가 지연되어 계획대비 90% 수준인 1,195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5,363억원, 4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 10% 줄었다. 그러나 bottom line은 외환수지 개선과 지분법이익 확대에 힘입어 당초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급증한 566억원에 달했다. ●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 전기동가격 4개월 연속 상승, 방산매출 집중 4분기 영업실적은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성수기 진입과 동판 CAPA 확대효과에 힘입어 4분기 신동제품 판매량이 5.1만톤으로 늘어나고, LME 전기동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해 metal gain이 큰 폭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방산매출은 이월분을 감안하면 4분기에 집중되어 전분기 대비 73% 급증한 2,061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말상여금 지급으로 4분기에 반영될 비용부담은 최대 1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늘어난 613억원으로 추정되어, 2010년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만원 유지 – 과도한 저평가, 비중확대 기회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LME 전기동가격이 유동성 확대, 달러약세, 펀더멘탈 개선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2)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방산매출 집중으로 4분기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3) 최근 주가하락으로 2010년 추정 PER 7.0배, 2011년 PER은 6.4배 수준에 그쳐 시장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