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랭크의 이번 흑자 전환은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품과 브랜드 운영을 수익성 관점에서 검토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 시장 개척은 흑자 전환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랭크는 2018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대만 타이중 지역의 옥외 광고 운영권을 확보해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기도 했다.
블랭크는 올 하반기에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선보여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의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남대광 대표는 “상반기 흑자전환은 일시적인 비용 축소 효과가 아닌 숫자와 이익을 중심으로 모든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며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