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세트 이 가격 맞나요?"…마트 간 주부들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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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작년보다 싸졌네"
이마트, 사과·샤인머스캣 내리고 한우는 동결
한우 가격 안정화 시점에 사전 기획
작황 좋은 사과, 샤인머스캣 등 활용
3개 채널 통합매입으로 원가 낮춰
이마트, 사과·샤인머스캣 내리고 한우는 동결
한우 가격 안정화 시점에 사전 기획
작황 좋은 사과, 샤인머스캣 등 활용
3개 채널 통합매입으로 원가 낮춰

8일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또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한우 세트도 확대했다.
이마트가 한우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한우 시세가 쌀 때 상품을 미리 기획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한우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안정화되던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도 작년 설 대비 15% 늘려 제조 원가를 낮췄다.

샤인머스캣 또한 지난 설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곶감의 경우 역대 최저가인 2만원대 세트를 신규 개발했다.

10만원 미만 가성비 수산 세트도 기획했다.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와 특선 제주 갈치 고등어 세트(1.44㎏ 내외)를 각각 10% 할인한 9만7200원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주요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신규 가성비 세트를 기획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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