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자이너가 쓰는 K소프트웨어, 300억 투자 '잭팟' [고은이의 VC 투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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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파이 개발사 스튜디오씨드, 300억 투자 유치
![구글 디자이너가 쓰는 K소프트웨어, 300억 투자 '잭팟' [고은이의 VC 투자노트]](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1/01.39292686.1.jpg)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LB 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 산업은행(KDB)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HB 인베스트먼트, BSK 인베스트먼트 등의 기존 투자자와 기업은행, 신영증권, 액시스인베스트먼트, CJ 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프로토파이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선도 UX 디자이너들의 필수 소프트웨어로서 자리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 톱10 자동차 기업 모두에서 프로토파이를 사용한다. 전 세계 UX 디자이너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토타이핑 전문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토파이는 인터랙션 동작 디자인 툴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UX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툴은 기존에 있었지만, 동작을 디지인하는 툴은 프로토파이가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아이콘을 오래 누르면 흔들린다던지 하는 동작 디자인을 이전에는 디자이너가 말로 설명을 한 후 개발자들이 코딩으로 만들어줘야만 했다"며 "프로토파이를 활용하면 UX 디자이너가 직접 인터랙션 디자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디자이너가 쓰는 K소프트웨어, 300억 투자 '잭팟' [고은이의 VC 투자노트]](http://img.toplightsale.com/photo/202501/01.39292687.1.jpg)
프로토파이는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을 늘리고 UX 디자이너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능도 새롭게 개발한다. 김수 스튜디오씨드코리아 대표는 "UX 프로토타이핑 혁신을 선도하며 전 세계 UX 디자이너 고객 커뮤니티 전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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