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코리아 새 대표에 윌 셰이퍼 전 보잉재팬 사장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사의 한국법인(보잉코리아)는 3일 윌 셰이퍼 전 보잉재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셰이퍼 신임 사장은 미국 해군사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P-3 조종사로 10년간 복무한 뒤 소령으로 전역했다.

2013년 보잉에 합류한 이후 제품 개발 공급망 디렉터와 원자재 및 표준 규격 부분 공급업체 관리 디렉터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는 보잉재팬 사장에 이어 보잉 글로벌 서비스(BGS) 부문 성장 계획 부사장을 지냈다.

셰이퍼 사장은 보잉코리아 사장직 외에도 보잉의 글로벌화 및 시장 개발 부사장으로서 국가별 전략 개발과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 평가 및 신규 성장 기회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셰이퍼 사장은 "보잉코리아는 성장하는 고객 기반과 공급업체 및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