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연금특위 전원사퇴…"미래세대에 부담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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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모수개혁안 합의에 반발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반발하며 21일 총사퇴했다. 구조개혁 없이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안만 통과시켜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했다는 이유다.
국민의힘 연금특위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특위가 만들어놓은 좋은 안이 있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 세대에 부담만 주는 개악을 하게 됐다”며 총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금특위 위원들은 (이번 합의안을) 전부 반대했는데도 국민의힘 지도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우원식 국회의장과 모여 합의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손영광 연금개혁청년행동 대표는 “여야는 소득대체율 43% 인상으로 미래 세대에 927조원의 부채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며 “보험료도 올라 젊은 사람들은 평생 내야 할 보험료가 생애 수천만원이 증가했지만 연금 고갈 시기는 겨우 9년 연장돼 노인이 됐을 때 연금이 고갈되는 것은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정소람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연금특위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특위가 만들어놓은 좋은 안이 있었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 세대에 부담만 주는 개악을 하게 됐다”며 총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연금특위 위원들은 (이번 합의안을) 전부 반대했는데도 국민의힘 지도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우원식 국회의장과 모여 합의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손영광 연금개혁청년행동 대표는 “여야는 소득대체율 43% 인상으로 미래 세대에 927조원의 부채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며 “보험료도 올라 젊은 사람들은 평생 내야 할 보험료가 생애 수천만원이 증가했지만 연금 고갈 시기는 겨우 9년 연장돼 노인이 됐을 때 연금이 고갈되는 것은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정소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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