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학회,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강화 위한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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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채널 도입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날 열린 포럼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환경에서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판로지원 강화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 실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표자로 나선 여찬구 군산대학교 교수는‘중소상공인 경영실태와 애로사항’을 주제로 거시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동향에 대해 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했다. 중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으로‘중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는‘중소상공인 판로지원 확대를 위한 제언’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중소상공인 경영 애로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이기 때문에 판로 지원 강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실효성 있는 판로지원 방안으로 중소상공인 특화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 도입이 논의됐다. 최근 티몬, 위메프,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불안정해진 유통환경 속에서 중소상공인에게 신뢰도 높은 디지털 판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 회장은“중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소상공인 제품 판로에 적합하고 신뢰성을 갖춘 전문 유통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며 “판로에 애로를 겪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의 중장기적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박경도 한국유통학회장, 한상린 한양대 교수와 정환 건국대 교수, 정연승 단국대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김한규·정진욱 의원은 영상과 서면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원종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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