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맹 압박…"관세 낮추려면 中과 거래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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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협상하는 한국 부담 커져
엔비디아 저사양 칩 수출 통제
엔비디아 저사양 칩 수출 통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 훈련용 반도체인 H20칩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관세전쟁에서 미국에 맞서 정면 대결을 선택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최근 H20칩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제품이 중국 내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엔비디아에 전달했다. H20은 미국이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엔비디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내놓은 저사양 AI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중국과 거래를 끊도록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 한국과의 협상에서 이런 압박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인엽 기자 [email protected]
트럼프 행정부는 “이 제품이 중국 내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엔비디아에 전달했다. H20은 미국이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엔비디아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내놓은 저사양 AI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중국과 거래를 끊도록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 한국과의 협상에서 이런 압박 카드를 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인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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