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올해 해외법인 경상이익 체력 개선 전망"-현대차
현대차증권은 23일 에 대해 실적 부담 요소였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이 올해 다소 줄어들 것인 데다, 해외 경상이익 체력 눈높이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 커버리지(종목 분석)를 시작했다.

장영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경상이익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본다"며 "지난해에는 일회성 이익이 약 3400억원 발생, 해외 부동산 평가손실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소멸되겠지만, 지난 2년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이 올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경상이익 체력 눈높이도 올라갈 전망"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쉐어칸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pre-IPO 평가이익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올 1분기 회사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54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수치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투자자산 손상차손이 600억원 발생했던 기저가 있다"며 "이번 분기에 운용손익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본다. 배당과 분배금이 증가하고 해외 pre-IPO 평가이익이 발생, 투자목적자산 평가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IB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주관으로 IPO는 양호했지만 부동산PF 관련해서 보수적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장 연구원은 감안했다.

그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해외법인의 자본규모가 약 4조원인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24년 기준 3.8%로 낮다"며 "올해 해외법인의 경상이익 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34.4%로 예상한다.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7배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