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 기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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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콜럼버스의 날을 잿더미 속에서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그의 명성,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을 파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며 "그들은 콜럼버스 동상을 철거하고 '워크'(WOKE·진보 진형의 담론을 비판하는 용어)만 내세우거나 심지어 아무것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가 크게 부활할 테니 여러분은 기뻐하게 될 것"이라며 "콜럼버스의 날을 과거 수십 년 동안 유지되어 온 동일한 규칙, 날짜, 장소에 따라 복원한다고 선언한다"고 부연했다.

콜럼버스가 미국 영토와는 관련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 AP통신은 "콜럼버스는 현재의 미국 영토에 발을 디딘 적이 없지만, 당시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표를 의식해 기념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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