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송 전 사법연수원장, 법무법인 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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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 변호사는 28일자로 법무법인 린에 합류했다. 김앤장 출신 변호사들이 주축인 기업 자문에 강점이 있는 린에서 전관 출신으로서 기업 민·형사 사건을 주로 담당하며 송무부문 대표를 맡는다.
성 변호사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공보관, 서산지원장,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중앙지법 형사·민사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사법연수원장을 끝으로 2019년 2월 법원을 떠났다. 법원장 시절에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의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성 변호사는 2019년 3월 변호사 개업 이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해당 기준에 대한 대법원 판결, 소멸시효 원용권의 범위와 관련된 대법원 판결 등에서 선례로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판례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성 변호사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동근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와 전창은 변호사(변시 8회)도 함께 린에 동반 입사하였다.
린은 올해 들어서만 부장판사 출신의 이성호(27기), 김영훈(30기) 변호사를 영입한 데 이어 성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송무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허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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