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스벅이라고?"…힙하게 돌아온 강남 프리미엄 매장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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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인 도심형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만의 커피 정통성 강조
스타벅스만의 커피 정통성 강조

고객 맞춤 서비스부터 매장 전용 메뉴까지…특별함 가득
리저브 도산점은 스타벅스가 앞서 선보인 리저브 매장보다 커피의 정통성과 프리미엄을 한층 더 강조한 공간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컨시어지 존이 눈에 띄는데 이곳에서는 바리스타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음료의 종류, 커피 추출 방식 등을 설명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나만의 커피’를 추천해 준다.

푸드 역시 리저브 음료와의 페어링을 고려해 음료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 메뉴로는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트러플 버터바 등이다. 이중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당일 아침에 만들어 하루 20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낮엔 따뜻한 커피하우스, 밤엔 힙한 칵테일 바…고객 경험 극대화

그간 스타벅스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화 매장을 꾸준히 선보였다. 북한 마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타벅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점과 폐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대표적이다. 이는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커피시장에서 스타벅스가 택한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스페셜티 시장이 성장했고 그만큼 고객들 수요도 커졌다”라며 “스페셜티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리저브 전용 매장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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