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디바의 귀환 "클래식으로 만나는 아리랑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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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바흐 오라토리오와 클래식풍 아리랑 노래
바흐 오라토리오와 클래식풍 아리랑 노래

강정원은 오라토리오 대표곡 중 하나인 바흐의 '이히 하베 게누크(Ich habe genug)'를 들려준다. 바흐의 유명한 곡으로 1727년 성모마리아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연주됐던 기록이 있다. 경건한 음악적 색채가 강하고, 레치타티브(서창)와 아리아만으로 이뤄진 바로크 시대의 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이어 강정원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곡인 '노래하지 마오, 아름다운 사람이여'를 부른다. 라흐마니노프가 1902년 아내 사티나에게 헌정한 곡으로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그렸다.
이밖에 그는 우리 음악 '아리랑'을 클래식풍으로 해석한 곡을 부를 예정이다. 경상도 아리랑부터 아리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 3곡을 묶었다. 그는 "한국인이 누구나 아는 노래로, 관객과 클래식의 거리를 좁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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