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루이비통 스타킹만 신고…제니·로제도 파격 패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의상연구소 전시회 개막 기념 자선 행사(멧 갈라, Met gala)에 리사와 제니, 로제 등 블랙핑크 멤버 3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리사는 파격적인 하의 실종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올해 멧 갈라 주제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이날 참석자들은 저마다 턱시도와 슈트를 재해석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리사는 일명 '팬츠리스룩'을 선보이며 이들 중 가장 파격적인 옷차림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리사는 올해 처음으로 멧 갈라 무대에 섰다. 시스루 재킷과 루이비통 모노그램 스타킹을 착용했고, 하의는 과감하게 생략했다.
리사가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인 건 처음이 아니다.
리사는 지난해 1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자선 행사 '노란 동전 콘서트(옐로 피스 갈라)'에 참석해 '라리사(LALISA)'와 '머니(Money)' 등 자신의 솔로곡을 불렀는데, 이때에도 황금색 하의실종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한 달 전인 크리스마스 영상에서도 검은 스타킹을 하얀색 수영복에 받쳐 신고 니트를 걸치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에 리사가 선택한 브랜드가 그와 열애설이 불거진 루이비통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태그호이어 CEO와 LVMH 이사를 맡은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가족 행사에 함께하는 모습도 포착되는가 하면, 지난해 발표한 신곡 가사에는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프레데릭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일류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를 졸업했다. 태그호이어의 CEO를 거쳐 위블로, 제니스, 태그호이어 등 시계 브랜드를 총괄하는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고, 형 알렉산드르 아르노와 함께 지난해 4월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