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가 미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상승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아래에서 보합으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32%) 오른 2582.0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29% 상승으로 출발했다.

미 Fed는 이날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금리는 연 4.25~4.50%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5억원과 41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7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에 와 가 장 초반 각각 1.1%와 1.83% 오르고 있다.

, , , , 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 , , , 등은 내림세다.

는 1.96%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치 테마주는 또 요동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21.33%), (14%) 등이 장 초반 급등세다. 반면 한덕수 무소속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20.5%), 우(-12.92%) 등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뛴 728.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3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과 19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 비엠, , 에코프로, 등이 0.1~1.8%대 오르고 있다. 는 1분기 호실적 소식 이후 8%대 급등세다. 는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50%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398원으로 출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