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월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경기도 구리시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한경DB
지난 2022년 1월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경기도 구리시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한경DB
사기와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북부경찰청이 사기·정치자금법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현재 검찰이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늘궁 신도들은 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영성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2023년 고소장을 냈다. 또 다른 신도들은 허 대표가 상담 등을 핑계삼아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작년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성추행 혐의를 여성·청소년 범죄 수사계에서 각각 조사하도록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