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수 후 첫 성적표' 아시아나항공 1분기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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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줄였지만 흑자 전환 못해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매출(별도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1조74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인 지난해(1조6330억원)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여객 사업 매출은 1조2017억원으로 6.1% 늘었다. 명절 및 연휴 수요를 예측해 미리 인기 노선을 증편한 덕분이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709억원이다.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예고로 사전 운송물량이 몰렸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312억원에서 올해 79억원으로 줄었다. 달러 환율 상승으로 운항비용 등이 늘면서 흑자 전환하진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뉴욕,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노선을 증편하고 체코 프라하 등에 신규 취항해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통합 작업을 앞두고 오는 6월 10일까지 화물기사업부의 에어인천 물적, 인적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관 대상은 보잉747 화물기 10대와 보잉 767 화물기 1대 총 11대의 화물기와 약 800명의 직원이다.
신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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