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배추 등 잎사귀 채소 30% 급락
상추와 배추, 양배추 등 잎사귀 채소값이 크게 내렸다.

1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도매시장 기준 상추 가격은 ㎏당 262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1.7% 떨어졌다. 배추(503원)와 양배추(838원)도 각각 29.3%와 24.3% 하락했다. 배추와 양배추는 1년 전과 비교해도 각각 42.1%와 45.0% 저렴하다. 잎사귀 채소 안정세는 봄배추 수확철이 다가오는 등 공급 증가 기대감 때문이다. 상추는 5~8월에 주로 수확한다.

반면 방울토마토와 풋고추 가격은 1주일 전보다 각각 22.2%와 13.4% 올랐다.

지난 14일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는 하루 전보다 2.8% 하락한 132.48을 기록했다.

박종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