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쏟아져도 "1시간 줄 섰어요"…'핫플' 성수동 몰려간 이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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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서 "옷 말고 화장품도 판다"
무신사 뷰티페스타 가보니
"옷 말고 화장품도 판다"
무신사 뷰티페스타 가보니
"옷 말고 화장품도 판다"

무신사는 이날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나섰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해 기준 론칭 시점(2021년 말) 대비 거래액이 약 9.6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빠른 성장세를 입증하듯 이번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됐고, 팝업 개시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팝업을 찾은 대학생 박모 씨는 “사전 예약을 했는데도 현장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사전 예약에 실패한 친구는 매장 문 열기 1시간 전부터 와서 오픈런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행사에는 총 4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중 약 70%가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인디(중소) 브랜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 브랜드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기를 가꾸고 꾸미는 스타일링 차원에서 봤을 때 뷰티도 패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신사가 패션 분야에서 성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뷰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의 매출 성장세는 굉장히 가파르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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