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MM
사진=HMM
은 19일 에 대해 "단기적으로 운임이 반등하면서 오는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화주들은 재고를 소진하면서 관세에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협상을 통해 관세를 큰 폭으로 낮춤에 따라 선적 재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확충 필요성까지 더해지면서 물동량 증가가 가파를 것"이라며 "선박의 특성상 적기 수송력 공급에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동량 증가를 충분하게 대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협의 이후 이달 중순부터 물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수익성은 재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도 주가의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HMM은 연내 2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했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예상되는데,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의지를 고려할 때 공개매수 방식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