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기자회견 앞둔 김수현에 경고 "어떤 장난 칠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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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가세연은 유튜브에 김수현이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 '동영상'이 무슨 장면인지 잘 기억하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세연은 "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 양이 밤 11시 20분에 열심히 만든 닭도리탕. 그리고 그날 새벽 1시에 김새론 양에게 불렀던 노래. '그대 한 사람'. 너 나름대로 노래 잘 부르긴 하더라. 해품달 주제곡이었지"라고 말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A 씨를 향해서도 "악마 사냥개 친중 A는 오늘도 쓰레기 동영상 올렸더라"라며 "네(김수현)가 A 불러서 이상한 짓 시키는 거면 당장 중단하라"고 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가족 괴롭히는 일은 더 이상 용납이 안 된다. 이미 넌 김새론 배우를 충분히 괴롭혔다. 어차피 넌 지옥을 갈 것이 확실하지만 더 끔찍한 지옥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해라"고 했다.
김수현 측이 기자회견에 변호사를 대동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장난을 칠지 잘 지켜볼 것"이라며 "네가 어떤 짓거리를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입장 발표만 진행하고 별도 질의응답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달 10일 가세연이 김수현-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교제설을 주장한 이후 20여일 만에 김수현이 직접 언론 앞에 등판해 입을 열게 됐다.
소속사는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유포 등)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 측으로부터 김수현의 개인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 사진 등을 받아 공개를 이어갔다. 지난 27일엔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이 17살 때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김수현의 입에 이목이 쏠리자 결국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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