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딸기, 친환경 재배…당도 높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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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지리산 청정골 산엔청
지리산 청정골 산엔청

천혜의 자연조건인 지리산을 안고 있는 산청은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3대강이 발달하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충적토의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지리산 골바람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 조건을 갖춰 저온성 작물인 딸기 생육에 아주 적합한 환경 조건을 갖췄다.

산청딸기 품종은 설향이 70%, 장희가 25%를 차지한다. 산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장희 품종은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다.
산청군은 전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청딸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엔청농업인대학에 딸기반을 운영해 전문재배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딸기재배시설 현대화 사업 및 스마트팜, 수경재배시설 지원사업과 신기술, 신품종 보급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산청의 상징인 ‘산엔청’ 공동브랜드를 지속 홍보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상대로 한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청군은 주요 수출국이었던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지역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판로를 확보하는 데 주력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향후 농가 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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